'강민호 3점포' 삼성, 0-6->8-6 대역전승...시즌 첫 승리

이석무 2023. 4. 2.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라이온즈가 6점 차 열세를 뒤집으면서 2023시즌 정규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경기 중반 8점을 뽑아 8-6 대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삼성은 0-6으로 뒤진 3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말 김동엽,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6점 차 열세를 뒤집으면서 2023시즌 정규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경기 중반 8점을 뽑아 8-6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가 3이닝 동안 피홈런 1개 등 9안타 6실점을 허용한 뒤 일찍 교체됐다.

하지만 삼성은 0-6으로 뒤진 3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3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이성규의 좌전 적시타와 김동엽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삼성은 결국 3-6으로 따라붙은 5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지찬의 볼넷과 호세 피렐라의 안타로 엮은 1사 1, 2루에서 4번 타자 강민호가 구창모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구창모는 타자들이 뽑아준 6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말 김동엽,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9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잠실 경기에서 홈팀 두산베어스를 2-0으로 누르고 전날 개막전 끝내기 홈런 역전패 악몽을 하루 만에 씻어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팽팽했던 0의 균형에서 7회초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전준우와 고승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