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강풍 타고 확산…안전차관, 현장 긴급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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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홍성군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산불 대응 및 주민 대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산불 확산 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피가 중요하다"면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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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불대응 3단계 발령…건물 8채 소실·230여명 대피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홍성군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산불 대응 및 주민 대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산불특수진화대와 소방대원 등 현장 진화대원들도 격려했다.
그는 "산불 확산 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피가 중요하다"면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산림청·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홍성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3분께 시작돼 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3분 만인 낮 12시51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20분께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 영향 구역은 350ha(헥타르), 화선은 약 8.5㎞로 추정된다.
오후 5시 현재까지 민가 등 건물 8채가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 주민 230여 명은 일시 대피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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