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인천서 개막…한국, 태국에 콜드게임 승

이민수 기자 2023. 4.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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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여자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참가한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한국이 2일 인천에서 열린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소프트볼 국제대회다.

한국은 2일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 태국과의 예선 1차전에서 10대0으로 4회 런어헤드 경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이며 1회 2점, 2회 4점, 3회 2점, 4회 2점 등 매 이닝 점수를 쌓아 4회 콜드게임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특히 선발투수 정나래는 경기 중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9개국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 1~4위에 오르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5~9위는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간다. 

대한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며 “사전 전력을 파악하고 우리 대표팀 경기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개막전에 앞서 시구와 축사를 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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