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유기견 사랑… 기부금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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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지원 동호회에서 활동해 온 쿠팡 직원들이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이들은 매달 쿠팡에서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와 회비를 포함해 회원 한 명당 월 2만원씩 모아 전국 유기견 보호소 100여 곳에 병원 치료비 등으로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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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여곳 치료비 지원
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결성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다.
마케팅,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인사 등 다양한 부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강아지들을 살리기 위해 뭉쳤다. 월 1회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 산책 등 봉사에 동참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강아지를 돕기 위한 쿠팡 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최근 1억원을 돌파했다. 쿠팡이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도 여기에 일부 포함됐다. 1년 전 누적 기부금은 약 7600만원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약 3000만원을 더 기부하며 1억원 고지를 넘었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직원 최문관 홈리빙 기획 담당은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산불 피해를 입은 보호소 후원, 강아지의 해외 입양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해왔다"라며 "보호자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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