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오대·치악·태백산 등에 등산객 1만1000여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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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에 1만1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다.
절기상 봄 농사를 준비하는 청명(4월5일)을 앞두고 도내 봄 관광도 훈풍을 맞고 있는 분위기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도내 4개의 국립공원을 찾은 인원은 1만16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치악산을 찾은 탐방객 수도 오후 5시 20분 기준으로 3273명으로 집계됐고, 태백산에 오른 등산객 수도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491명인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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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봉산·강릉커피거리 등 나들이객 붐빈 강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일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에 1만1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다. 절기상 봄 농사를 준비하는 청명(4월5일)을 앞두고 도내 봄 관광도 훈풍을 맞고 있는 분위기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도내 4개의 국립공원을 찾은 인원은 1만16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설악산에는 오후 5시 기준으로 4400여 명이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대산에도 동 시간대 기준으로 3500여 명이 입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악산을 찾은 탐방객 수도 오후 5시 20분 기준으로 3273명으로 집계됐고, 태백산에 오른 등산객 수도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491명인 것으로 기록됐다.
2일 강원의 봄을 즐긴 여행객은 등산객뿐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정선 동강 할미꽃 축제도 2021년 이후 오랜 만에 개최되면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고, 2일 강릉커피거리 주변은 일몰이 시작되는 가운데도 주변 주차장이 만차 수준으로 가득했다.
또 같은 날 원주 환경체육단지 풋살장에는 제14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열리면서 인파가 몰렸고, 춘천에서는 구봉산과 공지천 등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모습으로 다양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분위기 속 수년 만에 봄 축제가 열리고, 관광지마다 봄을 알리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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