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 산불피해지역에 나무 18만그루 조성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 조성한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앞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 조성한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앞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20년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을 마쳤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산불 피해지역에 식목활동을 마무리하며 울창한 산림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명명하고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불 피해를 본 울주군 산림 복원활동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지난 2020년 3월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화재를 겪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비용 10억원을 후원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0㏊ 면적에 18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은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다가올 60년에도 울산과 함께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