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불, 또 불…한덕수,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피해 최소화"

정진우 기자, 김지현 기자 2023. 4. 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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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충남 홍성, 서울 인왕산, 대전 서구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한 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층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과 대전, 충남 홍성 등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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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관련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충남 홍성, 서울 인왕산, 대전 서구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한 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층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소방청·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가용자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으로 주민의 사전대피와 관련해 다시 한번 철저하게 확인하라"고 했다.

이어 "야간 진화작업을 통해 조속하게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서울과 대전, 충남 홍성 등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오후 2시12분 직원 비상소집을 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가 피해 확산이 없도록 방화선 구축을 철저히 해달라"며 "선제적 인명 대피 유도 및 인명 구조는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시간 화재진압에 대비해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자 "산림청, 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필요시 주민대피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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