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준비한 이정현 수비, 3점슛을 막아라

울산/이재범 2023. 4.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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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야 할 점수는 줘야 한다. 이정현이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갈 건데 3점슛을 최대한 막을 거다."

조동현 감독은 "많이 쓸 수도 있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재석보다 조금 더 나은 지훈이를 기용할 거다. 지훈이가 코트 안팎에서 많은 걸 해줘야 한다. (체육관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릴 때 (함지훈에게) 빨리 들어갈 수 있다며 준비하라고 했다"며 "최진수가 이정현을 수비하는 것도 연습했다. 한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서 김영현, 김태완까지 수비를 맡긴다. 줘야 할 점수는 줘야 한다. 정현이가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갈 건데 3점슛을 최대한 막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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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줘야 할 점수는 줘야 한다. 이정현이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갈 건데 3점슛을 최대한 막을 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캐롯과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승 5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캐롯의 에이스인 전성현이 결장하는데다 홈에서 1차전을 갖기에 좀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진다면 남은 경기를 더욱 어렵게 풀어나갈 수 있어 무조건 1차전을 이겨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수비는 매치를 바꿔 맡을 수 있다. 이정현 매치를 번갈아 갈 수 있다. 수비 형태도 바뀔 수 있다”며 “캐롯이 적극적이고 트랩도 많이 할 거 같다. 패스 컷을 많이 하는 연습을 하고, 트랩 오는 방향도 이야기를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조동현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함지훈, 장재석, 이우석에 대해서는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6라운드 때 분위기 좋은 걸로 가야 한다”며 “LG와 마지막 경기에서 함지훈과 장재석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단기전이라서 컨디션 좋은 선수가 뛰어야 한다”고 했다.

최진수를 많이 기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동현 감독은 “많이 쓸 수도 있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재석보다 조금 더 나은 지훈이를 기용할 거다. 지훈이가 코트 안팎에서 많은 걸 해줘야 한다. (체육관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릴 때 (함지훈에게) 빨리 들어갈 수 있다며 준비하라고 했다”며 “최진수가 이정현을 수비하는 것도 연습했다. 한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서 김영현, 김태완까지 수비를 맡긴다. 줘야 할 점수는 줘야 한다. 정현이가 공격횟수를 많이 가져갈 건데 3점슛을 최대한 막을 거다”고 했다.

캐롯의 외곽 압박이 심할 거라는 질문이 나오자 조동현 감독은 “공간을 만들고. 드리블을 줄여야 한다. 얼리 오펜스에서는 그런 수비가 안 나오는데 세트 오펜스에서 나오기에 상대 수비 보는 연습을 했다”며 “트랩에서는 기브앤고가 정답이다. 투맨 게임도 윙보다 탑에서 더 많이 하라고 했다”고 대비했음을 알렸다.

캐롯의 최고 장점은 3점슛이다.

조동현 감독은 “캐롯이 3점슛을 많이 던질 건데 1대1 수비에서 첫 스텝을 어떻게 놓는지 이야기를 해줬다”며 “무리한 3점슛은 괜찮지만, 백코트가 늦거나 불필요한 도움수비로 내주는 3점슛 등은 안 맞아야 한다”고 했다.

게이지 프림이 디드릭 로슨보다는 외곽에서 우위다.

조동현 감독은 “공격을 다양하게 가져가라고 한다. 포스트가 미스매치라고 해도 캐롯은 트랩을 워낙 잘 한다. 투맨 게임도 사용하고, 더블스크린도 사용하려고 한다”며 “움직이면서 (골밑으로) 들어가야 한다. 서서 플레이를 하면 트랩이 들어온다. 지훈이를 빨리 넣으려는 게 하이로우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윙에서 패스가 들어가는 것보다는 하이에서 들어가는 게 낫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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