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리겠다"...레드벨벳, 3년 5개월 갈증 지운 'R to V'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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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3년 5개월의 오랜 기다림을 지운 웰메이드 공연으로 글로벌 러비(레드벨벳 공식 팬클럽명)들을 만났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알 투 브이'는 지난 2019년 11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루즈'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에 개최된 레드벨벳의 국내 단독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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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3년 5개월의 오랜 기다림을 지운 웰메이드 공연으로 글로벌 러비(레드벨벳 공식 팬클럽명)들을 만났다.
레드벨벳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알 투 브이(R to V)'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알 투 브이'는 지난 2019년 11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루즈'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에 개최된 레드벨벳의 국내 단독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팬들의 기대를 증명하듯 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에서 양일간 총 1만4,000여 관객을 운집시켰다.
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톡톡 튀는 '레드' 콘셉트부터 매혹적인 '벨벳'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음악색을 아우르는 무대들로 공연을 채웠다.
"3년 5개월 만 콘서트, 다 보여주겠다"
이날 미니 6집 '퀸덤'의 수록곡인 '포즈'로 강렬한 무대의 포문을 연 레드벨벳은 '베그 포 미' '줌'으로 이틀차 콘서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숨가쁘게 이어진 무대 이후 팬들 앞에 선 레드벨벳은 "오늘 함성 소리가 정말 장난 아니다. (함성 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들어온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탄했다.
이날 조이는 "레드부터 벨벳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유명한 만큼, 두 가지 매력을 다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공연명을 '알 투 브이'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린은 "또 저희 콘서트가 3년 5개월 만에 개최되지 않았나. 그래서 그동안 저희가 쌓인 곡들이 많았다. 그것들을 모두 다 오늘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오랜 기다림 끝 개최된 단독 콘서트의 갈증을 풀어내듯 레드벨벳은 이날 '피카부' '배드 보이' '싸이코' '필 마이 리듬' '아이스크림 케이크' '퀸덤' '벌스데이' '빨간 맛' 등 다수의 히트곡들과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웰메이드 수록곡들로 풍성한 세트 리스트를 선사했다.
무대 말미 예리는 "3년 만에 콘서트를 하는 공연인 만큼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해 봤다. 서울을 끝으로 투어가 예정돼 있어서 또 저희가 열심히 달려야 한다"라며 응원을 당부하며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투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레드벨벳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총 10개 도시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또 오는 6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Primavera Sound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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