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 등 산불 잇따라···윤 대통령 "진화 및 예방에 총력"

2023. 4.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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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주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주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수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력 236명과 장비 61대, 헬기 15대가 진화에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축구장 32개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됐으며, 민가 1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며 민가 등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 옥천과 충남 보령, 서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의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유관기관의 헬기와 인력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소방청도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들을 비상소집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가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제적 인명 대피 유도와 인명 구조 최우선, 장시간 화재진압에 대비한 현장대원의 안전확보 등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산불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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