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30대·가정폭력' 신고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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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들어온 상담문의 중 가정폭력 관련이 5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상담을 진행한 스토킹 피해 장소를 살펴보면 온·오프라인 중복 피해가 3658건(54.1%)으로 가장 많아 공간의 제약 없이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전화는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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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피해유형은 가정폭력 54.5%(15만7829건)였다. 이어 △가족 문제, 정서·정신건강 등을 다룬 일반상담 15.6%(4만5166건) △성폭력 5.4%(1만5783건) △데이트폭력 3.5%(1만142건) △디지털 성범죄 3.1%(9018건) △스토킹 2.3%(6766건) △성매매 0.8%(2363건) 순이었다.
가정폭력에서 세부적으로는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폭력의 '중복 폭력'이 71.5%(11만2912건)로 가장 많았다. 정서적 폭력만 당한 경우는 14.8%(2만3373건), 신체적 폭력만 당한 경우는 5%(7909건), 그 외 중복 폭력은 7.3%(1만1573건)이었다.
성폭력 상담에선 강간이 43.6%(6886건)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이 37.8%(5973건), 성희롱이 12.8%(2022건) 순이었다. 공연음란,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 등과 관련된 내용은 5.7%(90건)로 조사됐다.
시간대별 상담 현황을 보면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이 64.8%(18만7683건), 야간(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이 35.2%(10만2165건)였다.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전화는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상담 전화를 받은 '여성긴급전화 1366'은 지난해 총 37만3717건의 지원을 수행했다. 이 중 전문상담 기관 연계(18만6569건·50.1%)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심리·정서 지원이나 귀가 등을 도운 경우(6만6242건·17.8%) △수사기관 연계(6만3801건·17.1%) △보호시설 연계(1만8428건·4.9%) △의료기관 연계(8868건·2.4%) △법률기관 연계(7433건·2%) 등이다.
아울러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는 긴급피난처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 등 피해자 및 동반 자녀를 최대 7일 동안 임시보호하고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트폭력, 스토킹 피해 여성 등 다른 보호시설로 연계가 어려운 경우에는 최대 30일까지 연장해 보호가 가능하다. 지난해 입소자는 총 4944명으로 3719명이 피해자, 1225명은 동반자였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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