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승’ 승부수 던진 이병근 감독 “경쟁체제 필요성 느꼈다”

박건도 기자 2023. 4. 2.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 삼성은 강원FC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1무 3패로 고전했다.

2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기사회생하는 듯했지만, 수원FC와 수원 더비,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연달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 삼성은 강원FC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수원은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1무 3패로 고전했다. 승점 1 최하위다. 2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기사회생하는 듯했지만, 수원FC와 수원 더비,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연달아졌다.

강원과 맞서는 수원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박대원과 장호익을 측면 수비로 배치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빠졌던 미드필더 최성근이 복귀했다. A매치 두 경기를 뛰었던 이기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주축 중원 김보경과 이종성도 후보다.

경기 전 이병근 수원 감독은 “김태환은 부상이 있다. (박)대원이는 스피드와 피지컬이 좋은 선수다. 상대 측면 공격수들은 속도가 좋다. 잘 막아내기 위해 선택했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결과를 못 가져왔다. 선수진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경쟁력 생기지 않을까 싶다. 과감하게 라인업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최성근의 복귀에는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선수들이 집중하게끔 만드는 리딩 능력도 있다. 오랫동안 안 뛰어서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졌을 수는 있다. 연습 경기때는 좋았다.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용수 감독과 대화에 대해서는 “베테랑 감독이시다. 다른 감독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려움 겪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겨나가는 방법 말해주시더라. 힘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추스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과도 연습 경기를 치렀다.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도 돌아왔다. 강원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근 감독 “안병준이 연습 경기에서 득점했다. 컨디션 많이 올라왔다. 오늘 경기 득점도 예상한다”라며 “뮬리치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자체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자신감 가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최근 비판에는 “승리로 보여드려야 한다. 선수들의 조급함이 경기장에서 안 나타나야만 한다. 이겨야 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오픈 트레이닝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팬들도 봤다. 힘을 많이 받았다.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는 이유가 응원이다. 야유보다는 수원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