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이병근 감독은 이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과감한 변화 필요 느꼈다”

김환 기자 2023. 4.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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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과감한 변화로 승부수를 던진 이병근 감독이다.

이병근 감독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아직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선발 명단에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상대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측면에 수비적인 선수들을 기용했고, 최성근의 경우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기대를 걸었다. (안)병준이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선발 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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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이병근 감독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과감한 변화로 승부수를 던진 이병근 감독이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 강원은 승점 2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미 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마저 승리 없이 끝낸다면 시즌 초반 분위기가 더욱 최악으로 향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원은 개막전부터 삐걱댔다.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승격팀 광주에 0-로 패배했다. 이어진 전북 현대 원정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무승부를 거두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패배해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른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전 막바지 두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고민 속에 2주를 보낸 이병근 감독이다. 이 감독은 “2주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보냈다. 팀적으로는 휴식기 동안 친선경기를 치르며 득점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자신감을 키웠다. 빨리 지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밝혔다.


이병근 감독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선발 명단의 변화다. 박대원과 장호익이 선발로 출전하고, 오랫동안 뛰지 못했던 최성근이 기회를 받았다. 한동안 전반전 도중 교체로 출전하던 안병준도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뮬리치가 앉았다. 다만 좋은 활약을 펼쳐주던 아코스티는 컨디션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우리가 아직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선발 명단에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상대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측면에 수비적인 선수들을 기용했고, 최성근의 경우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기대를 걸었다. (안)병준이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선발 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야유를 하거나, 상대 선수가 득점할 때 박수를 치는 행동은 결국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오픈 트레이닝에 참석하셔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만난 선수들이 힘을 받지 않았나 싶다. 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을 한 발 더 뛰게 하는 것은 결국 팬들의 응원이다. 수원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이라면 야유보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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