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807억' 이적…토트넘 회장은 아직도 못 잊는다 "케인도 지킬 것"

이민재 기자 2023. 4. 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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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해리 케인(29)과 동행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6년 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실수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맨체스터 클럽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의 6년 전 실수는 바로 카일 워커(32)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은 토트넘 소속 선수를 맨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도록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워커를 내준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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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워커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29)과 동행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6년 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실수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맨체스터 클럽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의 6년 전 실수는 바로 카일 워커(32)다. 워커는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로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순위 경쟁에 나서던 시기였고, 워커가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따냈다.

워커 매각 이후 토트넘은 다시 한번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레비 회장은 거래 성사를 허용한 것에 후회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케인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맨유가 떠오른다. 그의 계약은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올여름에 떠나보내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끝까지 케인을 지킬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은 토트넘 소속 선수를 맨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도록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워커를 내준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케인과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영입 후보로 올려두고 있다.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의 올여름 과제는 많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새 감독 찾기에 나서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율리안 나겔스만 등이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도와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과 결별하게 됐다. 파라티치 단장은 올해 1월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연루돼 2년 6개월의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18~21년 유벤투스의 단장으로 일하면서 구단의 비위를 주도한 책임이 있다고 밝혀졌다.

여기에 토트넘 최고의 핵심 선수인 케인 지키기에도 나서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 잡음과 함께 할 일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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