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막기’에 소신 발언 최용수 감독 “적절한 수위에서 비판해달라”

박건도 기자 2023. 4.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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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이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에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용수 강원 감독은 "프로팀 감독은 쉽지 않다. 말할 수 없는 고충도 있다. 과한 질타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비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저도 1시간 40분 동안 갇혀봤다. 보다 즐기는 문화가 됐으면 하다. 비판을 하더라도 적절하게 수위 조절 부탁드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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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최용수 감독이 소신 발언을 남겼다.

강원FC는 수원 삼성과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날 강원의 상대 수원은 개막 후 1무 3패를 거뒀다. 팬들은 수원 더비와 경기 후 선수단 버스 앞에서 이병근 수원 감독과 직접 만났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을 꼬집는 등 강한 비판을 남겼다.

이에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용수 강원 감독은 “프로팀 감독은 쉽지 않다. 말할 수 없는 고충도 있다. 과한 질타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비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경험도 되돌아봤다. 최용수 감독은 “저도 1시간 40분 동안 갇혀봤다. 보다 즐기는 문화가 됐으면 하다. 비판을 하더라도 적절하게 수위 조절 부탁드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경기 전 이병근 감독과 나눈 얘기도 공개했다. 최용수 감독은 “시련은 당사자만 안다. 힘들 때 주변에 아무도 없다. 도울 수 있는 선배로서 조언 남기고 싶었다”라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픔을 통해 성장한다”라고 밝혔다.

강원도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 강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뒀다. 첫 두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현대에 연달아졌고,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와 비겼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전은 승리를 목표로 준비했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 중이다. 좋은 경기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주축 공격수 양현준과 김대원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 코뼈 골절에 발목까지 안 좋다. 회복 잘됐으면 하다. 경기 양상보고 투입하겠다”라며 “상대가 미드필더 세 명을 배치할 것이라 예상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 후반전에 승부가 판가름 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A매치 휴식 기간에는 회복과 복기에 집중했다. 최용수 감독은 “연습 경기를 치를 여건이 안 됐다. 부상 선수 회복이 필요했다. 포지셔닝을 잡아줬다. 과감하게 공격할 수 있게끔 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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