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승리할 생각밖에 없다…최용수 감독, “박 터지는 경기 될 것”

김환 기자 2023. 4. 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첫 승을 위해서는 물러설 수 없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부상 선수들의 이탈이 많아서 아쉬움이 크다. 다들 복귀를 하고 있지만, 팀 컨디션이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지금은 이 악물고 뛰는 수밖에 없다. 상대도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 같아서 박 터지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수원)]


첫 승을 위해서는 물러설 수 없다. 최용수 감독은 ‘박 터지는 경기’를 예고했다.


강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강원은 승점 2점으로 리그 11위, 수원은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미 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마저 승리 없이 끝낸다면 시즌 초반 분위기가 더욱 최악으로 향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강원도 수원과 마찬가지로 갈 길이 바쁘다.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한 뒤, ‘천적’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어진 대구FC와의 경기에서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고, 직전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전은 후반 막바지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선수단 상황도 좋지 않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디노와 양현준, 임창우가 벤치로 돌아오기는 했으나, 몸상태가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부상 선수들의 이탈이 많아서 아쉬움이 크다. 다들 복귀를 하고 있지만, 팀 컨디션이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지금은 이 악물고 뛰는 수밖에 없다. 상대도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 같아서 박 터지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특히 코뼈 골절을 당한 팀의 핵심 자원 양현준에 대해서는 “아마 마스크를 착용하고 뛸 것 같다. 코뼈도 코뼈지만 발목도 다쳐서 문제다. 다행히 회복이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경기를 보고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난 포항전에서 희망을 봤다.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지난 포항전에서는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해줬다. 우린 한 골을 제외하고도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첫 승에 대해 심리적으로 조급함을 느껴 물러서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2무 2패를 했는데, 이제 2연승을 하면 최고의 시나리오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