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큐리, 반려견 '밥풀이'와 작별…"먼 훗날 다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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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큐리는 1일 "천사가 된 '밥풀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마지막으로 큐리는 "밥풀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밥풀이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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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큐리는 1일 "천사가 된 '밥풀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3년 전 너무나도 귀여운 애기 밥풀이를 처음 맞이했던 때가 떠오르는구나"라며 "그동안 나의 빈자릴 대신 채워주며 우리 가족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되어준 밥풀아 고마워"라고 반려견 밥풀이를 그리워했다.
이어 "이렇게 갑자기 헤어질 줄은 정말 몰랐는데 밥풀이는 알았을까? 내일 모레면 또 놀러 가서 볼 줄 알았으니까. 그냥 문밖을 나선 게 그게 마지막이었을 줄이야. 한번 쓰다듬어주지도 못한 게 너무 마음이 아파. 넌 내 뒷모습을 보았을 텐데 더 많이 쓰다듬어주고 안아줬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해"라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날도 참 좋고 개나리도 벚꽃도 활짝 피었네. 더 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면 좋았을 텐데"라며 "꽃바람에 휘날리는 꽃잎들 따라서 잘 가렴. 무지개다리를 건너 천국에서 강아지 친구들이랑 맘껏 뛰어놀고, 우리 풀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먼 훗날 다시 또 만나자. 우리 풀풀이 영원히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큐리는 "밥풀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밥풀이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만났던 애기 밥풀이부터 밥풀이를 안고 환하게 웃는 큐리의 모습, 귀여운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한 밥풀이 등 약 13년간의 시간이 담겨 있었고, 이에 동료들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iMBC 박혜인 | 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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