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오타니에게 인간미가? "WBC 숙소에 태블릿 두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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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드물게 '인간미'를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 맹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대회가 끝난 뒤 오타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신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태블릿을 대표팀 호텔에 두고 왔는데 혹시 스프링캠프지(미국 애리조나)로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하더라. 인간미가 느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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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드물게 '인간미'를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 맹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1 아메리칸리그 MVP로 메이저리그를 정복 중인 오타니는 WBC 기간 그라운드 안팎에서 완벽한 인성까지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오타니는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자신을 삼진으로 잡은 투수 온드르제이 사토리아를 찾아 체코 유니폼에 선수단 사인을 받기도 했고, 선물받은 체코 대표팀 모자를 쓰고 준결승전,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후에는 라스 눗바에게 시계를 선물한 미담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라운드 내에서 뛰어난 플레이에, 구장 밖에서는 미담까지 뿌리면서 오타니의 '초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됐다. "오늘만큼은 그들을 동경하지 말자"며 일본 대표팀을 끓어오르게 한 결승전 전 연설과, 미디어 인터뷰에서 보여준 말솜씨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는 것.
그런 오타니에게서 드디어 '빈틈'이 발견됐다. 일본 대표팀 코디네이터를 맡은 루크 시노다 씨는 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오타니는 밥먹을 때 칼로리를 신경써서 주먹밥이나 닭튀김 같은 것은 먹지 않았다"며 오타니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대회가 끝난 뒤 오타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신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태블릿을 대표팀 호텔에 두고 왔는데 혹시 스프링캠프지(미국 애리조나)로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하더라. 인간미가 느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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