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베이가로 시작해 제리로 끝냈다…KT, HLE 꺾고 1세트 승리

이한빛 2023. 4.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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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가로 초반부를 장악한 KT가 후반부에는 제리로 끝맺음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KT는 사이온-비에고-베이가-제리-룰루를 가져갔고,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라가스-바이-르블랑-자야-라칸을 픽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0분경 유리했던 바텀 라인전 상황을 이용해 '에이밍' 김하람의 제리에게 두 번째 데스를 안겨주며 KT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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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가로 초반부를 장악한 KT가 후반부에는 제리로 끝맺음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KT는 사이온-비에고-베이가-제리-룰루를 가져갔고,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라가스-바이-르블랑-자야-라칸을 픽했다. KT는 '리헨즈' 손시우의 룰루가 발빠르게 미드 위쪽 교전에 합류한 덕에 르블랑을 제압하고 선취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7분에는 '비디디' 곽보성이 르블랑을 제압한 데 이어 그라가스까지 쓰러트리며 8분만에 3킬 노데스 1어시스트로 성장세에 날개를 달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0분경 유리했던 바텀 라인전 상황을 이용해 '에이밍' 김하람의 제리에게 두 번째 데스를 안겨주며 KT를 추격했다. 12분에는 '라이프' 김정민의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잘 큰 베이가의 성장에 한 번 제동을 걸어주며 골드 격차를 좁히고 드래곤 스택을 맞춰나갔다.

KT는 단숨에 르블랑에게 데스를 추가하고, 미드는 집요하게 지켜내며 한화생명e스포츠가 진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29분에 자야를 앞세워 KT의 챔피언들을 밀어내고 드래곤 2스택을 쌓기 시작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궁극기, 점멸, 정화를 모두 갖고 있는 자야로 KT에게 압박을 넣고 31분에 바론을 사냥하고, 후속 교전에서 르블랑과 제리를 교환했다.

37분경 미드 교전에서 KT는 라칸을 폭사시킨 뒤 바이까지 제압하고 바론을 사냥했다. 이후 순간적인 대미지로 르블랑까지 제거하고 킬 격차를 크게 벌렸다. 40분에 한타 대승을 거둔 KT는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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