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현의 PO 기억?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 잡고 4강행

최서진 2023. 4.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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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현은 데뷔 시즌에 이어 2번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정현은 꾸준히 중용 받았다.

신인에게 첫 플레이오프였지만, 이정현은 1차전부터 떨지 않았다.

성장한 2년 차 가드 이정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그에겐 현대모비스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기억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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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현은 데뷔 시즌에 이어 2번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정현은 꾸준히 중용 받았다. 오리온은 5위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4위에 오른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신인에게 첫 플레이오프였지만, 이정현은 1차전부터 떨지 않았다. 18분 34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1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에 꽂은 3점슛과, 실책을 유발하는 압박 수비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정현의 활약은 반짝이 아니었다. 2차전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차전 18점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차전은 동갑내기 서명진과의 신경전으로 이슈를 끌었고, 3차전은 김동준에게 도발하는 손짓으로 분위기를 과열시키기도 했다. 결과는 머쓱하게 실책으로 마무리됐지만, 신인의 패기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오리온은 3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서울 SK와 만난 4강은 스윕을 당해 3경기로 마무리해야 했다. 그러나 이정현에게 남은 것은 많았다. 2차전에서 28점을 올려 국내 드래프트 출신 순수 신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1998년 3월 20일 LG 조성원의 26점)을 세웠다. 3차전까지 대선배인 김선형과 쇼다운을 펼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6경기 평균 15.0점을 올린 이정현은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순위 6위에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은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의 고양 캐롯 소속으로 뛰었으며, 김승기 감독 아래 혹독한 훈련을 버텨냈다. 올 시즌 52경기 평균 34분 2초 15.0점 3점슛 성공률 34.2%(2.1/6.2) 2.6리바운드 4.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52경기 평균 23분 26초 9.7점 3점슛 성공률 33.5%(1.1/3.3) 2.3어시스트 1.0스틸을 작성했다. 지표 대부분에서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이정현이 속한 5위 캐롯과 4위 현대모비스가 맞붙게 됐다. 성장한 2년 차 가드 이정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그에겐 현대모비스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기억이 남아있다.


캐롯과 현대모비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일 6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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