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줬는데' 일대일 기회 2번 날린 무드리크, 여전히 리그 0골

신인섭 기자 2023. 4. 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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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로(약 1,420억 원)의 값어치를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셀바잉크는 해당 장면을 보고 "첼시는 또다시 기회를 만들었지만, 무드리크는 이런 일대일 찬스에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한 번 더 터치한 뒤 시간을 들여 찼어야 했다"며 분노했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무드리크는 후반 12분 교체 아웃됐다.

무드리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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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1억 유로(약 1,420억 원)의 값어치를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첼시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이야기다.

첼시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10승 8무 10패(승점 38)로 11위로 추락했고, 빌라는 12승 5무 11패(승점 41)로 9위에 도약했다.

첼시는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골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날 첼시는 무려 27개의 슈팅을 날려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 한차례도 빌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특히 무드리크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무드리크는 전반 5분 만에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부바카르 카마라의 공을 탈취한 무드리크는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성급하게 때린 슈팅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해당 장면에 대해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펼쳤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드리크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를 했어야 했다. 그가 패스했다면, 그것은 100% 골이었다"고 비판했다.

무드리크는 또 한번 찾아온 기회도 날렸다. 전반 31분 마테오 코바시치가 내준 킬러 패스를 무드리크가 빠른 발을 이용해 잡아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또다시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힘이 실리지 않은 슈팅을 날려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하셀바잉크는 해당 장면을 보고 "첼시는 또다시 기회를 만들었지만, 무드리크는 이런 일대일 찬스에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한 번 더 터치한 뒤 시간을 들여 찼어야 했다"며 분노했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무드리크는 후반 12분 교체 아웃됐다. '소파 스코어'는 평점 5.8점을 주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무드리크가 매 경기 졸전을 펼치며 이적료의 꼬리표를 쉽게 떼지 못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EPL 7경기에 나서 아직까지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빠른 멘탈을 회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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