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AI챗봇 바드 대규모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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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 챗봇 바드에 초대형 언어모델 'PaLM'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
31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바드를 초대형 언어모델 'PaLM'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바드는 대화 전달에 중점을 둔 언어모델인 구글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 언어모델은 효율성을 위해 경향화한 버전으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에 일부 적합하지 않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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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구글이 AI 챗봇 바드에 초대형 언어모델 'PaLM'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
31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바드를 초대형 언어모델 'PaLM'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바드는 대화 전달에 중점을 둔 언어모델인 구글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 언어모델은 효율성을 위해 경향화한 버전으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에 일부 적합하지 않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반면 새롭게 적용하는 최신 언어 모델 PaLM은 규모가 도욱 크며 범용적이고 상식적인 추론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특히 “추론이나 코딩 등 코딩에서 수학적인 작업에 강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 2월 AI챗봇 '바드' 처음 공개하며 진행한 시연회에서 오답을 내놓아 우려를 샀다. 이어 3월 공개된 사용자 버전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바드에 추가 예정인 'PaLM'은 패스웨이 언어모델의 약어로 GPT-3보다 3배 이상 많은 5천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 트랜스포머 기반이다.
이름에서 강조하듯 구글에서 직접 개발한 패스웨이 아키텍쳐가 특징이다. 하나의 AI 알고리즘에서 영상, 오디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 형식을 포괄하는 다중 학습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특정 단어를 제시했을 때 음성, 텍스트, 이미지 등 데이터 형식에 따라 별도로 학습할 필요 없이 한번에 학습할 수 있다.
구글 측은 패스웨이를 통해 더 많은 양의 작업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파워만 요구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작업 속도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구글 잭 크로치크 수석 제품 디렉터는 바드의 수학 및 논리 기능을 일부 개선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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