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인왕산 산불 상황 브리핑..."축구장 약 30개 면적 소실"

홍현기 2023. 4. 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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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왕산 산불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피해 상황과 진화 현황 등을 브리핑합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 70~80% 정도 진화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정되는 화재 원인을 이번 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윤교 / 종로소방서 행정과장]

종로서방서 행정과장입니다. 지금부터 종로구 부암동 362-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출동한 시간은 11시 50분에 저희들이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대응 1단계를 12시 29분에 발령했고 대응 2단계를 12시 45분에 발령했습니다.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피해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저희들이 확인을 했습니다.

재산피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산피해는 축구장 약 30개 면적이 현재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더 말씀드리면 주민 대피를 홍제주민센터 그리고 인왕초등학교, 그리고 홍제2동 주민센터 그리고 경로당으로 120가구를 대피시켰습니다.

소방차량 등 동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총 58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서 화재 진압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그중에 소방이 236명, 구청, 경찰, 그리고 산림청, 국유림관리청 등에서 인원이 출동해서 화재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85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습니다. 그중에 헬기가 9대 동원돼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 3대, 경찰 1대, 이렇게 헬기가 동원돼서 화재 진압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있는 장소가 부암동 주민센터입니다. 산 능성을 타고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서대문구 개미마을 쪽에 민가가 있습니다. 이 민가에는 저희 소방력이 다 배치돼서 연소 확대 방지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없고 경찰에서 개미마을 또 이쪽에 있는 분들을 대피시킨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대응활동 시간을 시간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11시 54분에 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착대가 12시 01분에 도착해서 화재 진압 작전을 폈습니다. 그리고 12시 3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2시 51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금 화재 상황은 이쪽 성덕사 약수터와 이 뒤쪽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화재가 넘어가 있는 상태고요. 그 정도로 화재와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 있으면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화재 원인에 대해서 계속 파악 중에 있는데 아직까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산불 화재는 소방력이 산 위로 올라가서 속에 숨어 있는 잔불까지 확실하게 진화를 해야 되는데 헬기로 물론 1차 진화는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지만 완전 진화를 하는 데는 사실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굉장히 가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좀 아까 대응 단계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응 단계 1단계는 12시 30분, 그리고 2단계는 12시 51분입니다. 정확합니다.

현재 저희들이 소방력 그리고 헬기 9대를 동원해서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화재가 언제까지 될지 그거는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정을 해서 그쪽으로 대피 유도할 계획입니다. 그 부분은 좀 전까지 저희들이 보고받은 사항이라서 추가로 더 가고 있는지는 시간 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앵커]

종로구 인왕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한 소방 당국의 브리핑 함께 들으셨습니다.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매우 위험한 상태였는데 지금 현재도 제가 방금 전에 보고받기로 대전에도 굉장히 큰 산불이 나서 소방헬기가 양쪽으로 지금 분산 배치돼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위중한지 판단을 해서 최대한 위중한 쪽에 소방헬기가 집중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하게 소방당국과 협의하도록 아겠습니다.

YTN 홍현기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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