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장수정, 일본 고후오픈 테니스 단·복식 휩쓸어
박강현 기자 2023. 4. 2. 14:43
여자 테니스 장수정(28·대구시청·세계 119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오픈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2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나래(31·부천시청·183위)를 세트스코어 2대1(2-6 6-3 6-2)로 꺾었다. 첫 세트는 일방적으로 밀리며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가져오는 역전승을 일궈내며 우승했다. 장수정은 한나래를 상대로 7승3패라는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장수정과 한나래는 전날 복식 결승전에서 조르지나 가르시아 페레스(스페인)-호즈미 에리(일본) 조를 2대0(6-0 6-4)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합작한 뒤 이날 단식에선 적수로 만나 실력을 겨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장수정은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을 맛봤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3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서 개막하는 ITF 가시와오픈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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