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차이잉원·매카시 만남 시 대만에 전자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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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만날 경우 중국이 대만의 특정 군사 시설을 마비시키는 전자전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홍콩 명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회담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한다면 인민해방군(PLA)은 막강한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대만의 특정 군사목표물을 대상으로 전자전을 개시해 이를 완전히 마비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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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전 의장 대만 방문시 미군, 중국군에 전자전 승리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만날 경우 중국이 대만의 특정 군사 시설을 마비시키는 전자전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명보는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PLA는 펠로시가 탄 비행기의 정확한 궤적을 감지하지 못하고 장비에 피해를 입는 등 전자전 대결이 미군의 승리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접촉이 이뤄지면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중국 관영 매체들도 군사적 대응 조치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PLA는 연일 군용기와 군함 등을 대만 주변 공역 및 해역에 보내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중국 쪽으로 되돌아가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총통의 순방 기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의 모든 행동에 대해 “대처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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