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 390억 은닉' 김만배 5일 재판 시작

임소영 2023. 4.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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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판이 5일 시작됩니다.

김씨는 2021년 11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지만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지난 2월 재구속됐습니다.

이씨와 최씨는 김씨와 공모해 범죄수익 환수에 대비해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 원을 은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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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사진 :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판이 5일 시작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오후 2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을 엽니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390억 원을 수표나 소액권으로 재발행·교환해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뒤 동창에게 142억 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시키고,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모 씨에게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친 뒤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7월∼10월 수사기관의 추징보전에 대비해 자신과 부인 명의로 농지를 매입하고,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영농경력 등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농지법 위반 혐의도 받습니다.

김씨는 2021년 11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지만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지난 2월 재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5일 같은 법정에서 김씨 측근인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의 공판도 함께 심리해, 두 사건의 병합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씨와 최씨는 김씨와 공모해 범죄수익 환수에 대비해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 원을 은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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