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편의점 `노마스크 나들이객` 특수…돗자리 13배, 라면 7배↑

김수연 2023. 4.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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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제와 이른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객이 부쩍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매출 특수를 맞고있다.

특히 공원, 관광지 등지에 위치한 매장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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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들이 GS25 한강 매장에서 먹거리, 음료 등을 즐기고 있다. GS25 제공

마스크 해제와 이른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객이 부쩍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매출 특수를 맞고있다. 특히 공원, 관광지 등지에 위치한 매장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GS25는 공원, 관광지 등지에 위치한 100여점의 최근 1주일(3월25일~31일)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 271%, 하이볼 등 RTD(Ready to drink) 220%,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 170%, 얼음컵 142%, 빙과류 125%, 맥주 11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것은 나들이 용품으로, 대표 상품인 돗자리는 매출이 322%나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이른 벚꽃 개화 등으로 가장 큰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한강변, 여의도 매장 20여점의 경우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 대비 3배 수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돗자리 매출은 무려 1292% 폭증했으며, 한강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즉석 라면 매출은 611%, 간편식은 452%, RTD 주류는 420%, 맥주는 396%, 얼음컵은 348%, 빙과류는 299% 각각 증가했다.

GS25는 본격적인 벚꽃 축제가 시작되면서 한강변, 여의도 등 벚꽃 명소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 특수가 더욱 가속화 될 것에 맞춰 주요 상품 물량을 평시 대비 5배 이상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 냉장비와 계산기(POS) 등의 장비를 추가 투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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