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역 산불 잇따라…홍성 서부면 산불 3단계 발령

서륜 입력 2023. 4. 2. 13:36 수정 2023. 4.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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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전과 충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홍성·천안·서산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한 산에서 산불이 났다.

앞서 이날 오전 천안 동남구 북면과 목천읍, 서산 해미면에서 각각 산불이 났다가 가 진화됐으며, 금산 복수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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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

2일 대전과 충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홍성·천안·서산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한 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낮 13시 2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17대와 진화장비 11대, 진화인력 18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1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화선 약 8㎞, 산불영향구역은 200㏊로 추정되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홍성군은 오후 1시1분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으니 서부면 신리·거차리·양곡리·장동리·어사리·남당리·송촌리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이나 야외로 대피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앞서 이날 오전 천안 동남구 북면과 목천읍, 서산 해미면에서 각각 산불이 났다가 가 진화됐으며, 금산 복수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대전 서구도 재난문자를 통해 “12시 18분께 산직동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과 등산객은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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