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했는데… 한화, 첫 경기부터 불펜 과부하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에 다시 한 번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 시즌 선발 공백으로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던 한화는 새 시즌 첫 경기부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우려가 커졌다.
한화는 선발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에이스이자 1선발 역할을 맡아줘야 했던 스미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한화는 개막 첫 경기부터 걱정을 안고 시즌을 맞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발이 생각보다 일찍 강판하면서 한화는 필승조를 모두 쏟았다. 이태양과 정우람, 윤산흠, 강재민, 김범수, 주현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장시환이 연장 패전투수가 되면서 리그 최다인 19연패에 빠지게 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시즌 한화는 리빌딩을 선언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기 시작했다. 첫 시즌 불펜에서 가능성을 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에 과부하가 생겼고, 공들여 만들어 놓은 구원진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선발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불펜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불펜에 윤산흠이나 김서현 같이 재능있는 선수들이 나타났고, 한화는 이들을 앞세워 시범경기를 선두로 마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에이스이자 1선발 역할을 맡아줘야 했던 스미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한화는 개막 첫 경기부터 걱정을 안고 시즌을 맞게 됐다. 스미스는 이전에도 어깨를 다친 적이 있다. 때문에 한화는 스미스 입단 전 꼼꼼하게 메디컬 체크를 했다. 스미스가 통증을 호소한 부위는 과거 다쳤던 곳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정밀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평일에 병원을 방문에 상태를 진단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