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에 화장실에서 끙끙 앓았다"…화장실에서 나온 후 일어난 '대반전'

2023. 4.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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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EPL 2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버풀 살라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알바레스, 더 브라위너, 귄도안, 그릴리쉬 연속골이 터졌다. 라이벌을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낸 것이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릴리쉬는 "훌륭한 경기였다. 리버풀과 경기는 항상 힘들다. 또 A매치 이후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는 제대로 하고 싶었다. 새롭게 잘 출발하고 싶었다. 특히 맨시티는 후반전에 훌륭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리그 그릴리쉬는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오전 내내 아팠다. 하프타임에 화장실에서 끙끙 앓았다"고 말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나선 후반전. 맨시티는 놀라운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3골 폭죽을 터뜨렸고, 그릴리쉬는 대승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그는 "후반에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전반에도 1골을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우리가 잘 했다고 봤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과 감독이 대화를 나눴고, 특별한 일은 없었다. 후반전에 결국 역전승을 했다. 승리를 하니 몸상태는 괜찮다. 지금 기분이 너무나 좋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릴리쉬는 우승 라이벌 아스널에 대해 "훌륭한 팀이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쫓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잭 그릴리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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