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인기 구단은 누구? 어느 홈 경기장에 관중 많았나

최서진 2023. 4. 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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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3139명이 올 시즌 농구장을 찾았다.

3년 가량 코로나 19 유행에 따른 무관중, 입장 제한 등에 농구 팬들은 마음 편히 농구장을 찾을 수 없었다.

코로나 19가 등장한 2019-2020시즌은 원주 DB와 서울 SK의 공동 우승으로 조기 종료됐고, 2020-2021시즌은 무관중으로 개막했으며 이후 제한된 관중만 입장 가능했다.

전반기 기준 평균 1319명이 홈을 찾았는데, 후반기는 관중 수가 조금 더 늘어 시즌 평균 1486명, 총 4만 13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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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60만 3139명이 올 시즌 농구장을 찾았다.

3년 가량 코로나 19 유행에 따른 무관중, 입장 제한 등에 농구 팬들은 마음 편히 농구장을 찾을 수 없었다. 코로나 19가 등장한 2019-2020시즌은 원주 DB와 서울 SK의 공동 우승으로 조기 종료됐고, 2020-2021시즌은 무관중으로 개막했으며 이후 제한된 관중만 입장 가능했다. 2021-2022시즌 후반이 되어서야 거리두기 완화로 100% 관중 수용이 가능해졌다.

관중 제한 없이 개막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더불어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어 보다 편한 농구 관람이 가능했다. 6개월간 농구장을 찾은 관객은 60만 3139명. 과연 가장 많은 관중을 모은 구단은 어디일까?

서울 SK가 1등이다. SK는 홈으로 9만 9485명을 불러들였고, 평균 3685명의 관중을 모았다. 서울이라는 위치, 팀 성적 3위, 높은 수준의 마케팅이라는 3박자가 모두 맞은 결과다. 특히 안양 KGC와의 맞대결이면 경기장은 관중으로 가득 찼다. 개막전인 KGC와의 맞대결은 4889명, 5라운드는 5271명, 6라운드는 5213명이 관람했다.

2위는 허웅 보유 구단 전주 KCC다. 허웅과 이승현이 FA(자유계약선수)로 올 시즌부터 KCC와 함께하며 인기도 자연스레 따라왔다. 8만 2675명이 KCC 홈을 찾았고, 평균은 3062명이다. 평균 3000명을 넘어선 구단은 SK와 KCC뿐이다. 허웅 덕분에 원정팀도 덕을 봤다. KCC가 잠실에 위치한 SK 홈, 삼성 홈을 찾으면 평균 3694명이 경기장에 모였다.

창원 LG는 전반기 종료 시점보다 3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월 31일 기준 LG는 평균 2028명이었는데, 시즌 평균 2305명으로 늘었다. 리그 초반 중하위권에 처져 있었으나, 3라운드부터 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고 결국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좋은 경기력, 팀 성적이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은 것이다.

최소 관중은 전반기에도 최하위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전반기 기준 평균 1319명이 홈을 찾았는데, 후반기는 관중 수가 조금 더 늘어 시즌 평균 1486명, 총 4만 131명을 기록했다. 창단 2년 차 햇병아리, 연고지 정착이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가 컸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가스공사 사무국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시즌 후반 원정경기에 동행하며 공부했다. 다음 시즌 변화를 주목해봐도 좋을 것이다.

9위는 평균 1548명, 총 4만 1802명의 관중을 모은 수원 KT다. 수도권에 있지만 교통편이 불편하고, 팀 성적 또한 8위에 그쳐 관중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5일, 입장 관중 542명은 올 시즌 최소 관중이라는 불명예 기록이다. 허훈이 시즌 중반 돌아오는 2023-2024시즌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구단 별 홈 평균 관중 수
1. SK 평균 3685명, 총 9만 9485명
2. KCC 평균 3062명, 총 8만 2675명
3. KGC 평균 2556명, 총 6만 9019명
4. LG 평균 2305명, 총 6만 2237명
5. 캐롯 평균 2138명, 총 5만 7733명
6. DB 평균 1955명, 총 5만 6796명
7. 삼성 평균 1849명, 총 4만 9915명
8. 현대모비스 평균 1605명, 총 4만 3346명
9. KT 평균 1548명, 총 4만 1802명
10. 가스공사 평균 1486명, 총 4만 131명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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