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가을까지 참진드기 조심하세요…SFTS 표본감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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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조심해야겠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4∼11월 SFTS 발병에 대비해 야생동물 표본감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SFTS 발병 현황을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wadis.go.kr)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SFTS 감염자 1천89명 가운데 1천88명(99.9%)이 4∼11월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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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조심해야겠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4∼11월 SFTS 발병에 대비해 야생동물 표본감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포천·가평·양평, 강원 춘천·원주, 충남 공주, 경북 안동, 경남 진주·합천 등 10곳에서 유해야생동물 신고로 포획한 고라니 1천여마리를 검사하고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유관기관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SFTS 발병 현황을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wadis.go.kr)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SFTS 감염자 1천89명 가운데 1천88명(99.9%)이 4∼11월에 걸렸다.
올해는 아직 감염사례가 보고된 적 없다.
SFTS는 수풀 속에 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등에 물리면 걸리고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수반한다.
다만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전체의 0.5% 미만이라 진드기에게 물린다고 꼭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감염자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면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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