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수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 해외 판로 확대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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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만 의존하던 '치과용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이같은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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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성장 규모에 맞는 단계별 지원…수출바우처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제조기업 A사는 약 50년 간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 기기를 제조한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치과용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전용 연구개발(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력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기업인 B사는 2021년 수출국이 3개국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51개국으로 수출 활로를 넓혔다. 30여개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발에 이어 올해는 수출바우처에도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이같은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제도다. 2023년에 새롭게 도입됐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000만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한 후 20여개 수출지원 기관을 통해 해외 마케팅 및 금융 우대를 제공한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로 디자인개발, 바이어 발굴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1000+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수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내수(수출액 0) △초보(10만달러 미만) △유망(10만달러~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000만달러 이상) 6단계로 구분하며 해외 진출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3000만~1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모집엔 수출기업 1719개사가 지원해 1.7:1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1038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참여기업들은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18.7% 증가한 수출기업들이다. 이중 간접수출기업 261개사(25.1%), 서비스 수출기업 83개사(8.0%)로 전체의 30%가 넘는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1038개사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특히 강소 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 모집엔 내수 및 수출기업 6026개사가 지원해 2.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279개사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번 참여기업들은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한 기업들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이번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신설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의 2022년 평균 수출국은 9개로 지난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평균 수출국 수(7개)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내수 기업 육성을 위해 '튼튼한 내수기업' 트랙도 새롭게 모집했다. 예비·아기유니콘, 초격차 스타트업 등 수출기업 도약 가능성이 높은 내수기업 129개사가 대상이다.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2배 확대해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간접서비스 및 서비스 수출 기업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다. 간접수출기업321개사(14.1%), 서비스수출기업 319개사(14.1%)다. 중기부는 간접수출 실적을 수출 실적에 포함하고 IP·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서비스수출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 실적 인정 대상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 보건복지부(의료기술) 등과 협업해 분야별 유망 수출기업 56개사를 새롭게 선발했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은 3일 협약 체결 후 2024년 2월까지 11개월간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차 참여기업 모집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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