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텍사스오픈 3R 공동 6위…'톱10'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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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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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선전으로 안병훈은 합계 7언더파 공동 6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습니다.
작년 9월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한 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애를 태웠던 안병훈은 시즌 두 번째이자 올해 첫 톱10 입상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12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패트릭 로저스(미국)와는 5타 차입니다.
2라운드 잔여 경기 5개 홀을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4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으나 5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습니다.
그래도, 14, 1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샷 감각은 좋다. 3일 동안 안정적으로 쳤다"고 자평한 뒤 "내일 이 샷 감각을 유지하고, 퍼트가 좀 더 들어가 준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현은 2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6위 그룹과는 1타 차에 불과해 톱10 진입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49위에 그쳤습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로저스는 앞서 1, 2라운드에서 11타를 줄여놓은 덕분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3타를 줄인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1타차 2위로 따라붙었습니다.
44세의 노장 맷 쿠처(미국)는 3타 뒤진 9언더파 3위에 올라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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