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미래 에너지 사업 논의

이상현 2023. 4. 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CCS(탄소 포집·저장),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스카이 브릿지에서 최정우(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CEO와 탄소 포집·저장 등 미래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스카이 브릿지에서 최정우(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CEO와 탄소 포집·저장 등 미래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CCS(탄소 포집·저장),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이 확정되면 국가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공동으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집약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수소, CCS등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석유·가스 밸류체인에서 미래 저탄소 에너지 공급 등 전반에 걸쳐 같은 철학을 가진 회사들과 산업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페트로나스와 함께 국가 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트로나스 그룹은 세계적인 에너지·솔루션 회사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포함돼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