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관객분들은 나의 바다"

지민경 2023. 4.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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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운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 'DJ Soulscape Curated 21 Dvwn 'see the sea''를 펼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 단독 콘서트가 매진되며 성황을 이룬 가운데 다운은 약 5년간 쌓아온 음악 세계를 풍성한 밴드 라이브로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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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운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 ‘DJ Soulscape Curated 21 Dvwn ‘see the sea’’를 펼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 단독 콘서트가 매진되며 성황을 이룬 가운데 다운은 약 5년간 쌓아온 음악 세계를 풍성한 밴드 라이브로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새벽 바다의 조용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데뷔 앨범 수록곡 ‘see the sea’의 연주로 시작됐다. 다운은 단독 공연명을 ‘see the sea’로 한 이유에 대해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여러 어려움을 거쳐 섬에 도착하는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며 “제가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의 과정이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제게는 앞에 계시는 관객분들이 마치 섬에 도착해 둘러보는 나의 바다인 것 같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fairy’, ‘마지막’, ‘연남동’, ‘기억소각’을 부르며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적인 색채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이어 작사, 작곡에 참여한 NCT DREAM의 ‘Moon’을 가창하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K-팝, 힙합, OST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협업을 하고 있는 다운은 “작곡가 활동도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선곡의 배경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세션으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혼닙의 곡 ‘Circles+Parachute’를 커버해 독특하고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 데 이어 두 번째 미니 앨범 ‘It’s not your fault’, 지난해 발표한 싱글 ‘lost’의 수록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공연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미국 록 밴드 그린데이(Green Day)의 ‘Last Night on Earth’, 자신의 곡 ‘lost’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다운은 무대에 다시 올라 ‘불면증’, ‘phobia’, 영국 밴드 The 1975의 ‘I Always Wanna Die (Sometimes)’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Highteen’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다운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아니어서 단독 콘서트 하면 반 정도 차겠다고, 그래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연장이 다 차서 마음이 좋다.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보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은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이끄는 KOZ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다.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는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mk3244@osen.co.kr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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