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럽·미국 이어 中 상하이에도 연구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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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중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세웠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주요 글로벌 거점에 R&D 연구소를 구축해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회사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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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박차
삼성SDI가 중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세웠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주요 글로벌 거점에 R&D 연구소를 구축해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삼성SDI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 'SDI R&D 차이나(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SDIRE)'을, 지난해 8월 1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SDIRA)'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회사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설비, 차세대 전지, 소재 기술 등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업체 동향을 파악한다.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랩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과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1조76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글로벌 R&D 연구소 설립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우수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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