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배 고고야구 16강전서 로봇심판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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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16강전 이틀째 경기부터 로봇 심판을 운영해 입시 비리를 차단하고 불공정한 판정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4일부터는 로봇심판의 판정을 최종 판정으로 인정합니다.
로봇심판 오류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땐 현장에서 복구를 시도하며 30분 이상 지연되면 주심이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도록 협회는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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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현재 진행 중인 시즌 첫 고교야구대회인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대회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로봇심판)을 전격 도입합니다.
협회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16강전 이틀째 경기부터 로봇 심판을 운영해 입시 비리를 차단하고 불공정한 판정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16강전 첫날인 3일에는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로봇심판을 시험 가동합니다.
이날에는 주심이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며 양 팀 감독은 주심에게 볼·스트라이크 판정 재판독을 세 차례 요청할 수 있습니다.
4일부터는 로봇심판의 판정을 최종 판정으로 인정합니다.
양 팀 벤치는 공식야구규칙에 따라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로봇심판 오류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땐 현장에서 복구를 시도하며 30분 이상 지연되면 주심이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도록 협회는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구장에서 로봇 심판 시연회를 열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습니다.
로봇심판은 투구한 공이 홈플레이트 앞쪽의 앞면 스트라이크존과 홈플레이트 뒤쪽 뒷면 스트라이크존을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합니다.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에서 설정된 로봇심판 스트라이크존보다 좌우로는 공 1개 정도 넓고, 고교 선수들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스트라이크존 높이는 조금 낮습니다.
아울러 사이드암 투수들의 공 궤적을 반영하고자 홈플레이트 뒷면 스트라이크존은 앞면보다 공 반 개 정도 넓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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