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무슨 돈으로 집을”..10채중 9채 ‘갭투자’ 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들이 매입한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한 갭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갭투자 비율은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주택 가운데 보증금 승계 비율이다, 자료를 보면 지난 1년(2022년 1월~2023년 1월)간 전국서 10대들이 주택을 매입한다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건수가 441건이다.
10대 갭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부 금액을 증여하고, 모자란 돈은 전세 보증금으로 메워 자녀에게 집을 사게 한 경우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10대들이 매입한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한 갭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증여 자금이거나 부모가 자녀 명의를 빌려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 승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갭투자 비율은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주택 가운데 보증금 승계 비율이다,
자료를 보면 지난 1년(2022년 1월~2023년 1월)간 전국서 10대들이 주택을 매입한다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건수가 441건이다. 이 가운데 임대보증금 승계가 403건으로 갭투자 비율이 91.4%에 이른다.
갭투자 비율은 20대 43.4%, 30대 20.6%, 40대 21.7%, 50대 25.3%, 60세 이상 23.8% 등의 비율을 보였다.
5년(2018년 1월~2023년 1월)간 갭투자 비율도 비슷하다.
이 기간 동안 20대는 1734건의 주택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임대보증금 승계가 1569건으로 갭투자 비율이 90.5%를 기록하고 있다. 20대는 44.9%로 절반이 갭투자였다. 30대는 25.0%, 40대는 25.8% 등으로 나타났다.
10대 갭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부 금액을 증여하고, 모자란 돈은 전세 보증금으로 메워 자녀에게 집을 사게 한 경우로 보고 있다. 자녀에게 일찍 집은 사준 경우 외에도 자녀 명의를 빌려 투자에 나선 부모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세가율 비율이 계속 추락하면서 ‘갭투자 리스크’도 점점 커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은 50.9%로 2011년12월(50.8%) 이후 1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갭투자 리스크는 이미 나타나 진행중”이라며 “특히 전셋값이 상승했던 2020년 이후 갭투자이 문제가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