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주먹질 논란’ 렌던, 입장 밝히지 않았다...“조사가 진행 중이라...”

최민우 기자 2023. 4.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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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가 진행 중이다. 더 할 말이 없다."

팬과 주먹다툼을 해 논란을 일으킨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3)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MLB.com은 '렌던은 사건과 관련한 5개 질문을 받았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말만 거듭했다'고 전했다.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도 "리그가 조사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손에 달렸다"며 렌던의 사건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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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더 할 말이 없다.”

팬과 주먹다툼을 해 논란을 일으킨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3)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3루수 렌던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미디어와 만났지만, 팬과 다툼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렌던은 31일 오클랜드와 개막전을 마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팬과 설전을 벌이다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팬이 렌던에게 먼저 비난을 퍼부었고, 이를 들은 렌던은 분을 참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당 영상을 확인했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에인절스 구단도 “렌던이 다음 경기 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렌던의 침묵은 이어졌다. MLB.com은 ‘렌던은 사건과 관련한 5개 질문을 받았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말만 거듭했다’고 전했다.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도 “리그가 조사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손에 달렸다”며 렌던의 사건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네빈 감독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건 흔한 일이다.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 당장 렌던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렌던의 행동에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렌던은 지난 시즌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집단 난투극에 연루된 바 있다. 렌던은 시애틀 제시 윈커와 서로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양팀 선수들의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경기에서는 총 8명이 퇴장을 당했고, 이후 12명이 징계를 받았다.

한편 렌던은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년 간 15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부터 사고를 저지르며 실망감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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