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겉과 속 다 바꿨다… 쏘나타·EV9·벤츠 로드스터 등 신차 쏟아내

장우진 2023. 4.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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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신차를 내놓고 상반기 중 출시를 예고했다.

주요 차종으로는 '풀체인지'(완전변경)급 변화를 자신한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3열 전기 SUV인 기아 EV9, 쌍용차의 전기 SUV '토레스 EVX' 등 전기차와 2억원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SL 로드스터,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XM 등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신차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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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8세대, 완전변경급 20일 사전계약
쌍용차·기아·벤츠·BMW도 잇달아 선봬
쏘나타 디 엣지. 장우진 기자
쏘나타 디 엣지. 장우진 기자
쌍용자동차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쌍용자동차 토레스 EVX. 장우진 기자
기아 EV9. 장우진 기자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3열. 장우진 기자
기아 EV9의 스위블 시트. 장우진 기자
메르세데스-AMG SL 63. 장우진 기자
메르세데스-AMG SL 63. 장우진 기자
BMW XM. 장우진 기자
쏘나타 디 엣지. 장우진 기자
쏘나타 디 엣지. 장우진 기자

다수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신차를 내놓고 상반기 중 출시를 예고했다. 주요 차종으로는 '풀체인지'(완전변경)급 변화를 자신한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3열 전기 SUV인 기아 EV9, 쌍용차의 전기 SUV '토레스 EVX' 등 전기차와 2억원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SL 로드스터,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XM 등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신차가 선보인다.

◇신형 쏘나타 "스포티+럭셔리 다 갖췄다"= 이번 행사에서 단연 돋보인 모델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였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외관이다. 회사는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신형 그랜저에도 적용된 수평형의 '한 줄 램프'가 적용됐고, 측면부는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루프 라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계기반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했으며, 2열은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전 트림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기본 탑재됐으며,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등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오는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다음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거실같은 EV9 "마주 볼 수도, 누울 수도"= 기아의 3열 전기 SUV EV9도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모델로 꼽힌다. 이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공간 활용성이다.

2열 시트는 기본형, 마치 누운 자체를 취할 수 있는 릴렉션 시트와 180도 회전 가능한 스위블 시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스위브 시트를 90도만 회전하면 하차시 보다 편하게 내릴 수 있으며, 180도 돌리면 3열 승객과 마주앉을 수 있다.3열 시트의 경우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또 센터 콘솔은 카니발에 적용된 방식의 서랍형 트레이가 적용됐는데, 이는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오는 2분기부터 EV9 사전 계약을 시작할 계획으로, 가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부터 벤츠·BMW도 신차 러시=쌍용차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도 지난달 말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가격은 4850만~5200만원으로, 1회 충전시 국내 기준 420㎞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자체 측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63을 이번 행사에서 첫 공개했다. 이 모델은 2억3360만~2억5860만원으로 긴 축거와 보닛, 짧은 오버행(차축-차끝거리),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 특유의 비율을 갖췄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말 PHEV SUV XM, 소형 SAV(스포츠액티비티차) '뉴 X1'과 전기차 모델인 '뉴 iX1'출시했다. XM의 경우 전기 모터만으로 62㎞ 주행 가능하며, 뉴 iX x드라이브 30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10㎞ 주행할 수 있다.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9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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