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널찍한 트렁크·뒷좌석… 딱 아빠車 스타일

이상현 2023. 4.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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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5008의 가솔린 모델을 3박4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거리 운행을 통해 체험해봤다.

일반적으로 짧게 타고 마는 시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오랫동안 이 차량과 함께해보면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먼저 차량의 전면 디자인도 일반적인 다른 차량과는 다른 푸조만의 특징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느껴졌고, 차량을 문을 열 때도 차량 측면 하부에 라이트를 통해 5008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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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엔진이지만 가속 빨라 가성비 좋아
앞차와 간격 좁아지면 자동감속 기능 탑재
카시트 2개 설치해도 뒷좌석 공간 여유로워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1열.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운전석.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2열.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트렁크.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이상현 기자

푸조 5008 가솔린 모델 타보니…

푸조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5008의 가솔린 모델을 3박4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거리 운행을 통해 체험해봤다.

일반적으로 짧게 타고 마는 시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오랫동안 이 차량과 함께해보면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총평해보자면, '세련된 디자인의 4인 가족용 차'라는 느낌이었다.

이달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약 800㎞ 구간을 비롯해 다양한 도심 구간까지 푸조 5008 모델을 시승했다.

차량의 첫 인상은 외관의 세세한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인상을 받았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 차라는 것이 실감이 날 정도였다.

먼저 차량의 전면 디자인도 일반적인 다른 차량과는 다른 푸조만의 특징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느껴졌고, 차량을 문을 열 때도 차량 측면 하부에 라이트를 통해 5008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많았다.

차체에 탑승했을 때 체감은 국산차 중 싼타페와 쏘렌토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됐다. 차량을 인도해줬던 푸조 관계자에 따르면 엔진의 사양은 낮은데 반해 생각보다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차량을 직접 도심에서 운행해보니 가솔린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저속이나 가속도를 높이는 구간에서 생각보다 소음이 들렸다. 그래도 가속도를 붙이는 속도만큼은 나름 빠르다고 느껴져서 저 역시 스펙 대비 효율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됐다.

푸조 5008에는 1.2 퓨어테크가솔린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 출력 131마력과 최대 토크 23.5㎏.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해봤는데, 앞 차량과의 간격이 좁아지면 자동으로 속도를 낮춰주는 스마트 크루즈 기능이었다. 부산까지 가는 장거리 운행에서도 급정거나 급출발하는 상황이 없어서 생각보다 더 고속도에서의 활용도가 더 높았다. 특히 어느정도 정체가 시작되는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상당히 줄여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하는 레버의 위치가 방향지시등을 켜는 레버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사용이 매우 불편하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버튼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한 뒤에는 운전중에도 해당 레버를 보지 않고 조작이 가능해 적응이 되면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6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는 점도 특이했다. 표준, 에코, 스포츠, 스노우, 머드, 샌드 등의 모드가 있었고 일반 도로에서는 표준, 고속도로에서는 주로 스포츠 모들을 사용했다. 스포츠 모드는 일반 대비 RPM(분당 회전 수)이 높아지면서 배기음이 커졌다. 직접 체험해보니 빠르게 가속도를 높일 때 적절하다고 생각됐다.

중앙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는 다소 아쉬웠다. 화면을 터치하면 화면이 넘어가는데 어느정도 지연이 발생했다. 그래서 음악을 재생하던 도중에 다음 곡으로 넘어가면 화면이 한 박자 쉬고 넘어갔다. 공조조절 역시 여기서 가능했는데 역시 어느정도 딜레이가 발생했다.

작은 단점도 있었다. 컵홀더의 위치가 생각보다 뒤에 있어서 운전 중 음료를 마시는 상황에서 약간 몸을 틀어야 했다. 운전자가 일반적으로 주행을 하는 위치를 기준으로 컵홀더가 팔꿈치 위치에 있어 다소 불편했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은 4인 가족이 활용하기에 딱 적절한 수준이어서, 가족용 차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됐다. 카시트도 2개를 충분히 설치해도 뒷좌석 공간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고, 트렁크에도 상당히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었다. 푸조 5008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4470만~5270만원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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