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 태권자매 전국체전 도대표로 선발 화제

▲ 정선 사북 태권자매인 언니 이여진(사북중2)선수와 동생 이하율(사북초5) 선수는 지난 24~26일 홍천서 열린 제46회 강원도협회장기태권도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강워도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우숭해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선발됐다.

정선 사북 태권자매가 전국소년체전 강원도대표로 선발돼 화제다.

자매사이인 이여진(사북중2)선수와 이하율(사북초5)선수는 지난 24~26일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강원도협회장기태권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강원도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여진 선수는 여중부 53㎏급 이하, 이하율 선수는 여초부 39㎏급 이하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출전한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7~30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4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여진 선수는 이 체급 전국 최강으로 지난해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2022전국종별선수권대회 1위를 비롯 아시아카뎃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올해 열린 2023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 준우승 등 향후 한국여자 태권도의 미래다. 동생인 이하율 선수는 지난해 강원도협회장기대회와 강원도어린이태권왕, 한국초등연맹회장기대회,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 선발전, 한국초등연맹 최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여자 태권도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양 자매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사북 보성태권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며 엘리트선수의 길을 걸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여진·하율 자매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자매로서, 동료로서 서로 의지하며 힘이 돼 함께 잘 성장해 한국 여자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