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과민성 방광의 치료와 예방 ⑤전문적 검사법

석원 2023. 4. 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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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전문 검사는 4가지 정도가 있어···좀 더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울 땐 전문적인 요역동학 검사도 시행

우리나라 40대 이상 가운데 70%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배뇨장애, 그러나 병원을 찾는 비율은 매우 적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성격의 예민함과는 무관한 질병이고 고통이 따르지만 참고 지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남녀노소 공통으로 관리해야 할 질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큰 '과민성 방광'에 대해 비교의학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MC]
지금까지 좀 기본적인 검사법을 살펴봤다면 이제 앞으로는 좀 전문적인 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름부터가 어렵네요.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맞아요. 그래서 이제부터가 아무래도 이런 배뇨장애를 이제 진단 정확한 진단과제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할 때 필요로 하는 전문 검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앞선 그런 기본 검사로도 환자의 정확한 상태나 진단을 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치료를 할 때는 아무래도 이런 전문 검사를 해야 환자분도 더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치료 경과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4가지 총검사를 진행하실 수 있는데 그중에 1번 2번이 아무래도 좀 비슷한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3번 4번은 조금 별개의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요류 검사는 소변의 모양을 보는 검사인데 모양을 어떻게 보느냐. 똑같은 실제 환자 변기에 여성분들은 보통 앉아서 소변을 보시니까 이렇게 앉아 있는 좌변기에다가 밑에 이게 소변량을 측정하는 양측 정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소변이 마려울 때 앉아서 소변을 보시기 시작하시면 이런 식으로 시간별 소변량이 그래프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 시간별 소변량이 그래프로 나타났을 때에 이런 모양은 이렇게 종 모양이라고 정상적인 모양은 종 모양이라고 보통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의 이런 소변량이 몇초 만에 소변량을 얼마만큼을 받느냐가 이렇게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 들어서 변을 잘 참지 못하고 자주 보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실제 모양 자체가 단시간에 정상분들 보다는 조금 더 빨리 뭐 이렇게 수치를 꼭 나타내자면 앉자마자 3초 이내에 최대 요소까지 도달했다가 이렇게 떨어지는 타워형 또는 탑형의 이런 모양을 나타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눈으로만 봐도 아, 이분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시는 분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게 되고요.

보시고 나면 이렇게 초음파라고 해서 우리가 초음파는 보통 복부 초음파나 뭐 요즘 뭐 경동맥 여러 다리 혈관이나 이렇게 초음파는 굉장히 비침습적이고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어서 여러 장기에 많이 검진을 하시고 계시는데 저희 방광도 이렇게 소변을 보시고 난 뒤에 초음파를 갖다 대면 이렇게 가로세로와 높이를 계산해서 자동으로 잔뇨량을 측정해주는 이런 초음파 검사를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훈MC]
사실 병원에 찾아갔다는 것만으로 환자 입장에서 긴장이 되고요. 또 앞서 보셨던 그런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도 또 긴장이 될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수치가 나올 수 있을까요?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실제로 진료 보러 오시는 분들 중에 평소에는 화장실을 그렇게 자주 가시는데 병원만 오면 소변이 안 마렵다라고 하시거나 평소에는 소변을 잘 보는데 또 병원에만 오면 소변이 안 나온다. 뭐 이런 평소랑 좀 다른 증상을 많이 호소하셔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평소에 소변보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제 화장실 칸칸 이렇게 모양이 있는 것처럼 이렇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윤윤선MC]
네 그럼 다음으로 알아볼 검사가 요역동학 검사인데 이름이 조금 생소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 이 검사를 받고 또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네, 이게 뭐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이 요역동학 검사를 많이 시행하는 경우가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해서 우리가 기침을 하거나 걷거나 뛸 때 많이 발생하는 요실금이 이제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하는데 그럼 복압성 요실금을 우리가 진단하고 치료할 때 사실이 검사를 제일 많이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요실금이 없다 하더라도 이 검사를 해야 되는 경우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던 그런 단순한 요류 모양을 보는 형태 검사로는 진단이 좀 불확실한 경우나 치료를 했는데도 좀 증상이 호전이 없는 경우나 아니면 다른 수술력이나 동반 특히 이제 신경학적인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복합되고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런 경우에 추가로 많이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양은 앞선 그 간단히 소변을 앉아서 보기만 했던 그런 검사보단 아무래도 좀 더 전문적이기 때문에 테이블도 조금 더 거창하게 눕거나 서거나 앉을 수도 있는 이런 테이블도 있게 되고 이런 비디오 시스템이라고 해서 조영제를 방광에 넣은 경우에는 방광의 모양이 바로 엑스레이로 보이기도 하고 이런 화면 모니터에 압력 측정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카테터 같은 것들이 이렇게 같이 있기 때문에 가장 저희 비뇨의학과 배뇨장애 검사 중에는 가장 전문적인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검사를 했을 때 이런 환자분들이 호소하시는 증상을 재현하고 유발하는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그 환자분의 증상이 요실금이면 요실금을 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잘 못 참는 증상이 있으신 분이면 그 증상을 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과민성 방광염이 의심되는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방광의 소변을 조금씩 채웠을 때 방광이 불수의적 즉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의 근육이 이렇게 수축할 때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호소하시면 절박성 증상이 있으신 거고 배뇨근에 이런 과활동성이 있다고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성 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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