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리바키나 꺾고 마이애미오픈 정상

김희준 기자 2023. 4. 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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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체코·1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7위)를 2-0(7-6<16-14> 6-2)으로 꺾었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크비토바는 메이저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이번에 9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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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인 통산 30번째 투어 대회 우승

[마이애미=AP/뉴시스] 페트라 크비토바(12위·체코)가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비토바는 결승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를 2-0<7-6<16-14> 6-2)으로 물리치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04.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체코·1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7위)를 2-0(7-6<16-14> 6-2)으로 꺾었다.

크비토바가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30번째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크비토바는 메이저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이번에 9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크비토바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위에 오를 전망이다. 그가 세계랭킹 10위 내에 진입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BNP 파리바오픈 단식 우승에 이어 마이애미오픈 정상까지 노렸지만, 1세트를 혈투 끝에 내준 뒤 2세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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