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지금은]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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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업 회생절차를 거치는 등 부침을 겪은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라는 새 이름으로 조만간 변경 상장한다.
이때 새 주인으로 나선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나서 2011년 3월 회생절차가 끝났다.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1년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지었다"며 "쌍용차 회생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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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가 8760원에 거래 정지
KG모빌리티로 변경 상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두번째 기업 회생절차를 거치는 등 부침을 겪은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라는 새 이름으로 조만간 변경 상장한다. 지난 2020년 기업회생 신청으로 거래가 정지된 쌍용차 주가가 간만에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2020년 12월21일 전 거래일 대비 2087원(19.24%) 빠진 8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그해 6월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1만8000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 상한가 당시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새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판매적자로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하면서 두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앞서 쌍용차는 쌍용그룹에서 대우그룹으로, 2004년에는 중국 상하이자동차로 주인이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첫번째 법정관리는 2009년이었다.
이때 새 주인으로 나선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나서 2011년 3월 회생절차가 끝났다.
두번째 법정관리가 끝난 건 지난해 11월이다. 오는 3일에는 35년 만에 KG모빌리티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해 1월 본계약을 체결했다가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계약이 취소됐다.
재입찰이 시작된 뒤 쌍용차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쌍방울그룹 등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KG그룹을 주축으로 한 KG컨소시엄이었다.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1년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지었다"며 "쌍용차 회생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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