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견수 배지환’, 4타수 무안타···대타 최지만도 침묵

김은진 기자 2023. 4.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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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지난 3월31일 신시내티와 개막전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헬멧을 벗고 있다. AP연합뉴스



피츠버그의 한국인 타자 배지환(24)과 최지만(32)이 나란히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배지환이 선발 출전하고 최지만은 벤치를 지킨 채 출발했다.

배지환은 지난 3월31일 신시내티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루수로 출전했던 배지환은 이날은 중견수로 나섰다. 내야와 외야 모두 가능한 멀티 수비수로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날은 타격에서 침묵했다. 2회와 3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에는 3루수 땅볼, 9회에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2-6으로 뒤지던 9회초 2사후 대타로 출전했다. 우익수 방면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 직선타로 잡히면서 경기도 그대로 끝났다. 개막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한 최지만은 이날 대타로 시즌의 문을 열었다.

배지환은 고교 졸업후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올해는 선발 출전 기회를 얻으며 개막을 맞았다. 지난 시즌 뒤 최지만이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되면서 두 한국인 타자가 피츠버그에서 동료로서 올시즌을 시작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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