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학교에 총격 사건 일어났어요"…美 전역에서 장난전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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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등학교 등을 겨냥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장난전화 수십통이 전국 각지 경찰서에 걸려 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8일 하루에만 매사추세츠주 일대 학교에 경찰이 20차례 넘게 긴급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위신고 내용은 "교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경찰과 구조대원은 각지 학교로 긴급 출동했다가 헛걸음하는 소동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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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초등학교 등을 겨냥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장난전화 수십통이 전국 각지 경찰서에 걸려 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8일 하루에만 매사추세츠주 일대 학교에 경찰이 20차례 넘게 긴급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위신고 내용은 "교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경찰과 구조대원은 각지 학교로 긴급 출동했다가 헛걸음하는 소동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또 다음날에는 유타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캘리포니아주, 캔자스주 등으로 허위신고 지역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20대가 초등학교에 잠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초등학생 3명과 학교장, 임시교사 등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 직후, 불과 이틀 사이 수십 건의 허위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신고도 총력을 다해 대응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학생과 교직원들도 교실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몸을 숨기는 등 공포에 떨어야 합니다.
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소속 정보 분석가 제니퍼 도블러는 이에 대해 "지역사회와 가족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허위신고 건수는 2011년 400건에서 2019년 1천 건 이상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는 아직 아직 FBI가 수사하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범죄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이들을 체포해 법적 제재를 가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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