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리바키나 꺾고 마이애미 오픈 우승…통산 30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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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33, 체코, 세계 랭킹 12위)가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7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리바키나를 2-0(7-6<16-14) 6-2)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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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33, 체코, 세계 랭킹 12위)가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7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리바키나를 2-0(7-6<16-14) 6-2)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크비토바는 개인 통산 30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WTA 1000 대회에서는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3세인 크비토바는 2015년 세레나 윌리엄스(42, 미국)가 당시 만 33세로 우승한 이후 이 대회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세계 랭킹에서 최고 순위 2위까지 올랐던 크비토바는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한다.
그는 지난해 6월 영국 이스트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WTA 투어에서 우승했다. 특히 결승에서는 BNP 파리바 오픈 우승자인 리바키나의 13연승을 저지했다.
리바키나는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막을 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우승했다. 매해 3월 미국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은 '선샤인 더블'로 불린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결승에 오른 리바키나는 '선샤인 더블' 정상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승부처인 1세트에서 둘의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14-14까지 접전을 이어간 상황에서 크비토바는 뒷심을 발휘하며 1세트를 따냈다.
잡을 수 있었던 1세트를 내준 리바키나는 2세트에서 실책이 쏟아졌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크비토바는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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