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프스, 광주에 449억 투자해 제조·연구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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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프스가 광주에 투자를 늘려 제조·연구시설을 확대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알프스는 449억원을 들여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햅틱모듈 등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글로벌 기업인 한국알프스의 증액 투자는 광주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는 첫 사례"라며 "지역 첨단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공급망 확보, 고용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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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국알프스가 광주에 투자를 늘려 제조·연구시설을 확대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알프스는 449억원을 들여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햅틱모듈 등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파워인덕터는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이며 햅틱 모듈은 사용자가 밋밋한 스크린을 누를 때도 실제 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터치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한국알프스는 상반기 중 시설을 착공하고 제품 개발, 생산을 위해 8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본사인 알프스알파인과 협의 끝에 지난해 12월 투자환경설명회에서 한국알프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 투자기업이 미처분 이익 잉여금을 재투자하면 외국인 투자로 인정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을 활용해 증액 투자를 이끌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글로벌 기업인 한국알프스의 증액 투자는 광주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는 첫 사례"라며 "지역 첨단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공급망 확보, 고용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한국알프스는 일본 도쿄에 있는 알프스알파인이 100% 투자한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총매출 1조5천억원이며 정규직과 협력사 등 1천500여명 직원이 근무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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